1. 제가 쓴 국정보가 지금 9번째 개정판으로 내년 10주년 특별판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정보는 예전 어려웠던 수능(02~04)에 초점을 맞추고
실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던 책입니다.
책 맨 처음에 강력하게 제시하는 두 리트머스 문제가
하나는 2002년도, 하나는 2003년도 문제라는 것이 그 증명입니다.
물론 계속 수능 경향이 바뀌며 어느 정도 경향을 충분히 반영하고,
책 전체를 완전히 갈아 엎은 적도 몇 번 있으나
맨 처음 리트머스 문제는 초판부터 바뀌지 않고 있는 국정보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국정보만 가지고도 충분히 어려워진 수능 국어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최근 평가원 문제는 아직
국정보가 기초하고 있는 02~04년보다는 쉬운 수준입니다.)
2. 다만 연습용 문제와 좋은 해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출문제집으로는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런 목적에서 저는 고득점시리즈를 권합니다.
고득점시리즈는 새롬교육, 좋은책신사고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던 나쁜언어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당시 국어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수 하에 작성된 내용들입니다.
(비전문가들이 인터넷에서 배포하는 자료들과 비교 ㄴㄴ)
100% 풀이 원칙에 입각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해설에 대한 저자인 제가 현재 변호사로 일하며 완벽하게 근거를 통해 논증하는 바탕도
이러한 100% 풀이 원칙에서 근거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수능이 쉬워지면서, 딱히 이런 문제를 출판해 주겠다는 곳이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메이저 출판사들과 많이 접촉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전 출판되었던 부분을 떼어 내서 전자문서로 출력하여 볼 수 있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 개정하며 2017학년도 9월 평가원 킬러문제까지 반영하여 도움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고득점시리즈 학생 후기
독해 이론은 껍데기에 불과하더군요.
100%의 풀이. + 본격 기출문제집 풀이 까기.
항상 듣던 말이었습니다 .기출문제집 해설, 보지 말라고.
하지만 보지 않고 어쩌라고. 에 대한 답은 없었죠.
근데 있더라고요 여기는.
100% 풀이...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분석 하나 하나 되짚어보면서.. 이건 뭐.
내가 지금까지 무슨 공부를 해왔었던건지... 멍청한 짓을 해왔군 싶었죠.
곱씹으면서 EBS와 기출문제집으로 하루에 3~4지문씩 뜯어먹기 시작했습니다.
100% 풀이를 최대한 따라해서 나름대로 해설을 써보고, 답지와 비교 대조 작업을 해봤죠.
개판인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기출문제집 해설이며, EBS 해설이며.. 전부 그런 것은 아니였지만,
아무튼 그런 부분을 찾아낼 때마다 참.. 대단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질적으로' 공부했고, 6월 모의를 봤습니다.
작년 수능때 백분위 70대였던 점수가... 그래도 꽤. 올랐더라고요.
분석도 했습니다만.. 물론 아직 더 파고들어야할 부분이 많지만..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고 다니면서
학원 강사들의 해설강의와 비교를 해봤는데.. 딱히 들을만 한 내용은 없더라고요. 웃음만 나왔습니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사교육계를 털어버리는 문제집인듯 싶네요. 본질을 관통합니다.
물론 아직 한참 멀었고, 실력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겸손하게, 덤벼야겠죠.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려고요.
6월 모의 원점수 96점입니다. 수능은 100점, 받아서, 성적표 올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드리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자는 법무법인에서 지식재산권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글쓴이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고, 국어 교사나 학원 강사는 아니며 매일 국어 교재를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고3 시절 모의고사 60점대, 수능에서는 70점대 성적을 받으며 대학 진학을 실패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공부법과 노하우를 모두 연구하다보니 ‘국정보’식 공부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국어 공부법을 통해 수능에서는 전국 0.03%의 성적을 받으며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다른 이들은 몇 년씩 준비하기도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도 3일 공부하고 130점이 넘는 최고수준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주어진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능력은 국어시험만이 아니라, 변호사시험에서도 상위 3.5%(추정)의 성적을 받는데 톡톡히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깨달음을 혼자만 알기 보다는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여 블로그에 써놓으니, 하루 수천명의 학생들이 몰려들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를 보고 성적이 올랐다는 후기가 줄을 잇자, 조선일보 등 언론사에서도 이러한 공부법을 소개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08년 <언어영역, 네 눈에 정답만 보이게 해줄게>라는 학습서를 내게 되었고, 이 책은 출간 즉시 각종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게 되어 이후 비슷한 책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